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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family

딸래미 졸업





졸업식장, 졸업이라는 것은 그저 형식에 불과할 뿐...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으며 경청하려 들지도 않는다.








따라서 특별한 감흥도 있을 수가 없다.









학교생활의 주 무대였던 교실...
그 자리에 마지막으로 앉아본다.








지금 이 순간은 삶에 있어 쌓여가는 여러 기억 중 작은 한 조각에
불과할 지는 모르겠다.
그렇지만 그냥 표면적으로만 무덤덤해 보일 뿐, 그 나름의 가치있고
소중한 시간들이었을 것이기에 각자의 소회가 전혀 없지는 않을 것이다.








그저 단순히 생활의 무대가
옮겨지는 것일 뿐이라고 생각하면 그만이겠지만...








모쪼록 오랫동안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한다. 








사실, 마지막이란 또 다른 시작이기도 하니
굳이 아쉬워할 이유 또한 없는 것이 아닌가.
어차피 인생이란 흘러가는 것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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