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무턱대고 집으로 데리고 온 갓난 X개...
잠시 머물게 하다가 결국은 방출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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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새해 첫날,
정말 오랜만에 가족끼리 동네 산책을 나섰다.
며칠전에 내린 폭설이 두껍게 쌓여
연이은 한파에 녹을줄을 모른다.
덕분에 뒤늦게나마 눈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담을 수 있게 되었다.
간단한 산책 후 산길을 내려오는 길에
흐리던 하늘에서 또 다시 눈발이 보이기 시작했고...
급기야 굵은 눈송이들이 바람을 타고
이리저리 흩날리는 장관을 연출하기에 이르렀다.
때마침 가지고 있던 카메라는 밧데리가 소진되어
휴대폰으로 그 모습을 담아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는 잘 나온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