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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지니

히지니 졸업 아들래미 졸업식날... 학교 강당은 학생과 학부모들로 채워졌다. 식이 시작되면서 시선은 단상을 향한다. 강당에서 바라본 교정. 식후, 교실로 자리를 옮겼다. 녀석의 자리는 맨 앞.. 아주 좋은 위치다. 졸업장과 앨범을 받아들고, 이제는 정든 친구들과 작별을 해야 할 시간... 꽃다발을 손에 들고 이 시간을 기념한다. 뭔지 알 수는 없어도 표정만은 뿌듯해 보인다. 가족사진... 뭐가 그리 바쁜지 한 명이 빠져버린 것이 아쉽다. 표정이 밝아서 좋다. 어쩌면 헤어짐의 서운함 보다는 앞날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큰 때문인지도 모른다. 아니, 그런 이유이기를 바란다. 더보기
팔공산 산행, 그리고 안동여행 2012년 1월... 팔공산, 새해들어 첫 산행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에 내려 낙타봉으로 향하다가 염불암을 통해 내려오는 간단 산행이다. 오랜만에 하는 산행이어서인지 몸도 가볍고 코스도 크게 부담이 없다. 동봉에 못미처 염불암으로 하산하는 중... 염불암. 올레코스이자 등산로인 탑골로 내려서며 한나절의 가벼운 산행을 마감한다. ............................................................................................................................................................................... 2012년 2월, 친구와 함께 한 드라이브... 군위 인각사 앞.. 더보기
2012년, 설날에... (2) 더보기
일상 - (2) 2011년 7월, 청도 유등지... ...............................................................................................................................................................................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관람하면서 경주타워를 배경으로... 다녀간 흔적을 남기기 위해서 모두 모여섰다. 경주타워 내에는 석굴암의 모형을 재현해 놓았다. 셋이서 포즈를 취하다... .......................................................................................................... 더보기
일상 - (1)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참관을 위해 방문한 대구스타디움. 스타디움 앞 광장에서 마스코트 '살비'와 함께 했다. 경기 관전 중... ............................................................................................................................................................................... 포항 북부해수욕장을 거닐며... 파도를 바라보며 잠시 상념에 잠겨보기도 하고, 모래위에 작은 흔적을 남겨보기도 한다. 그리고 초가을의 정취를 느껴가며, 가벼운 산책 또한 빠트릴 수 없다. 더보기
싸이에서 옮겨온 자료들 - (2) 싸이월드 블로그를 폐쇄하면서 옮겨온 자료들... 0603/ 괌 0605/ 경산 0606/ 문경 레일바이크 0606/ 문경 0608 0608/ 밀양 표충사 0608/ 밀양 표충사 0610/ 부산 태종대 0610/ 부산 태종대 0610/ 부산 0610 청도 경산 0603 0603 0603 0604 더보기
싸이에서 옮겨온 자료들 - (1) 싸이월드 블로그를 폐쇄하면서 옮겨온 자료들... 너영이 칠곡 수성못 0209 0305 0308/ 포항 0407 0409 0501/ 문경새재 0502 0502 0506/ 지리산 노고단 0506/ 지리산 노고단 0506/ 지리산 노고단 0509/ 포항 0512/ 서울 0605 더보기
동해바다... 무한한 가능성과 도전정신을 깨우쳐 주는 바다와 마주했다. 내버려두다시피한 낚싯줄에 어쩌다 작은 물고기가 매달려 올라왔다. 그것도 두 마리나... 물고기들에게는 안된 일이지만 그저 횡재했다는 느낌 뿐이다. 모두가 하나씩 긴 막대기를 드리우고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벌인다.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은 조급해진다. 그러나 그 시간속에서 인내라는 것도 배운다. 허긴, 물고기야 어시장에 가면 가득 넘쳐날 테니... 조급하게 굴 이유도 없다. 더보기
포항, 그리고 동해바다... 포항 북부해수욕장에서 밤바다를 바라보다. 비록, 밤바람은 차가웠지만 마음만은 상쾌하게 반응해 왔다. 가족이어서 더 가볍고 즐거운 발걸음이다. 그러니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그리고 또... 겨울바다를 찾았다. 비록 몸은 움츠려들었어도 바다는 그렇지 않았다. 언제나 그랬듯이 그저 거침이 없었다. 기다란 낚싯대 하나로 바다와의 교감을 꾀해 본다. 그러나 생각보다 쉽지는 않다. 아무래도 마음을 더 열어야 할 것 같다. 딱히 꼬집어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바다만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만은 틀림이 없는 것 같다. 나이와는 상관없이 말이다. 더보기
산행 (간월산, 신불산) 등... 우중산행... 간월재에 도착해서야 비가 그쳤다. 신불산으로 오르는 계단이 순간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운무가 가득한 가운데 오른 간월산 정상. 그러나 주위는 전혀 조망할 수 없었다. 신불산을 찍고... 신불재를 향해 내려간다. 그러나 산행은 여기까지... 곧장 U턴하여 왔던 길을 되돌아 간다. 도중에 공룡능선을 타고 내려가다 다시 되돌아 오르는 고투까지 겪어가며... 결국 어둠과 함께 산을 내려왔다. 청명한 가을하늘, 어머님, 누나 매형 등과 함께 잠깐 들러본 동화사에서... 2010년 가을, 대구수목원에서... 더보기
어머님 생신 지난 9월 12일, 어머님의 여든 생신을 맞이하여 조촐한 자리가 마련됐다. 먼저 히지니가 대표로 코사지를 달아 드렸다. 떡케익에 불을 밝히고 모두가 축가를 합창한다. 밝은 표정이 보기에도 너무 좋다. 다만 민성이만 어리둥절... 모두들 왜 이러지 하는 표정이다. 그러나 이내 분위기를 파악, 열심히 함께 동참했다. 보아하니... 이젠 다 큰 것 같다. 음정 좋고, 박자 또한 무난히 소화를 해내고 있다. 이참에 아예 가족 합창단을 구성해 버려? 건강이 썩 좋으시지는 않으시지만, 촛불도 단번에 꺼버리신다. 너무나 고마우신 어머니시다. 어머님의 만수무강을, 그리고 가족의 건강을 위해 건배의 잔을 든다. 모두의 바램대로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아니, 분명 그대로 이루어질 것으로 믿는다. 그래도 자리.. 더보기
중국 베이징(북경)여행 - 1 500여년의 역사를 가졌다는 전문대가(前門大街). 845m가량 남북으로 쭉 뻗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상점들이 늘어서 있다. 이 도로변의 건물들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맞이하여 새로이 단장, 개막 하루 전에 개통되었다. 말로만 듣던 천안문광장, 그곳에 두 발을 내디뎠다. 자금성이 시작되는 오문을 배경으로... 이곳에서는 서로 미아가 되는 바람에 사진을 더 이상 남기지 못했다. 자금성을 박물관으로 전용한 고궁박물원. 자금성의 북문에 해당된다. 결국 이곳에서 다시 재회를 했다.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선정되어 있는 만리장성에서... 북쪽의 흉노족의 침입에 대비하여 진나라때 부터 쌓기 시작하여 명나라때에 완성되었다. 이곳 거용관은 북경으로 들어가는 요새로 한나라를 거쳐 명나라때 건축되었다고 한다. 좀 더 아랫.. 더보기
2010 남아공 월드컵 지난 6월 17일 저녁 8시 30분,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가 있었다. 이곳 대구스타디움에서는 거리응원이 펼쳐졌다. 전광판을 통해 경기를 지켜보는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결과는 아쉽게도 4대1로 패하고 말았다. 그래도 16강에 대한 불씨는 꺼지지 않았기에 다음 경기에 희망을 걸며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 ▶ 6월 12일(토, 20시 30분)/ 조별리그 1차전 對 그리스 2:0 승. ▶ 6월 17일(목, 20시 30분)/ 조별리그 2차전 對 아르헨티나 1:4 패. ▶ 6월 23일(수, 03시 30분)/ 조별리그 3차전 對 나이지리아 2.. 더보기
봉무공원 나들이 시원한 그늘을 찾아 나섰다. 그러다 도착한 곳이 바로 이곳, 봉무공원이다. 그곳에 잠시 자리를 펴고 앉았다가 오리배를 타기로 했다. 운전대는 지니가 잡고, 뭐가 그리 즐거운지 모두가 한바탕 웃음을 터뜨린다. 가끔 이쪽을 향하여 손도 흔들어 주고... 그렇게 호수 주위를 뱅뱅 돌기만 했다. 짧은 물놀이 시간이 끝나고 배에서 내렸다. 그런데 어디에서 주웠는지 지니의 손에는 축구공이 들려져 있다. 물론, 바람이 빠져 이내 버려두고 말았지만... 잠시 나란히 서서 이쪽을 향해 포즈를 취해 준다. 그리고 나서 온실을 둘러봤다. 그런데 지니의 폼이 표정과 달리 뭔가 어색하다. 더보기
제주도 여행 -6 유채꽃이 만발한 섭지코지, 그 꽃더미 속으로 몸을 던졌다. 성산일출봉을 오르며... 아부오름을 향해 가면서 만난 감귤농장, 그곳에서 제주의 분위기를 온 몸으로 느껴가며... 산굼부리에 들어서며 시건방진 포즈를... 특별한 감흥은 없어 보인다. 보기에는 그냥 왔다 간다는 데에 더 큰 의미를 두는 듯 하다. 여행의 막바지... 절물자연휴양림에 들러 잠시 마음의 안정을 찾아본다. 이제 제주시로 돌아와 용두암에 섰다. 앞서 특별한 감흥은 없어 보인다고는 했지만, 이미 알게 모르게 가슴 한켠으로는 아쉬움이 자리잡고 있을 것이다. 더보기
제주도 여행 -5 옥색 물빛이 고운 '하고수동해수욕장'을 지나며... 비양도로 진입하는 입구의 표지석에 기대어 잠시 숨을 돌려본다. 조개를 붙여 만들어 이색적인 느낌의... 검멀레 해안, 저 곳에는 동굴이 뚫려 있다. 우도등대에 오르는 길이다. 아직 갈 길이 남아 있지만, 자전거를 가지고 산의 급경사를 오르느라 식겁했다. 고생한 기념으로 잠시 멈추어 카메라 앞에 섰다. 우도의 구등탑이다. 지금은 가동을 하지 않고 있으며 바로 옆에는 이후에 지어진 신등탑이 함께 서서 바다를 지켜보고 있다. 우도봉을 내려오며... 우측에는 우도면 공설묘지가 보인다. 배가 고프다고, 다리가 아프다고 계속 인상을 써 대길레 겨우 찾아간 자장면집에서 맛있게 배를 채우고 나니 한결 밝아진 표정이 되었다. 거기다 시원한 아이스크림까지 안겨주니 더 없.. 더보기
제주도 여행 -4 테디베어뮤지엄에서 테디와의 인증샷... 그러나 테디는 이미 지쳐 있었다.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를 보기위해 나선 길에...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 그곳에서... 이 역시 같은 곳이다. 천지연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를 뒤로하여... 그리고 또 이곳은 정방폭포. 섬에 왔으니 이젠 배도 타봐야 겠지? 지금은 우도로 향하는 중... 그곳 올레길에서 자전거 트래킹을 하던 중에 만났던 강아지. 그러나 이 녀석은 이미 다른 사람과 함께 여행 중이었다. 물론, 이곳 선착장에서 무작정 뒤를 따라나선 낯선 사람이었지만 말이다. 더보기
제주도 여행 -3 용머리해안에 위치한 하멜기념비. 강한 햇살에 인상이 구겨져 버렸다. 하멜기념관에서 선장이 된 기분으로... 여기는 송악산 정상이다! 산방산 나오라!! 오버~~ 저 멀리 모자 모양의 산이 산방산이다. 갯깍주상절리대를 향하며... 이곳 역시 중문에 있는 테디베어뮤지엄이다. 실내관람을 마치고 막 나오는 길이다. 잠시 벤취에 앉아 테디와 심도 깊은 대화도 나누어 보고... 함께 낚시도 즐겨봤다. 그리고 또... 테디는 아니지만, 이곳에서 북극곰도 만나봤다. 더보기
제주도 여행 -2 '서광다원'에서... 녹차밭 너머로 저 멀리 한라산이 보인다. '오설록 녹차박물관' 입구에서... 그리고 또 '유리의 성' 입구에서... '유리의 성'에서 친구를 만났다. 너무나 키가 큰... 그곳에 전시된 콩나물을 보며 입맛도 다셔보고... 역시 '유리의 성' 내부 전시물 중 하나인 다면경룸에 얼굴도 비춰봤다. 이번엔 자리를 옮겨 용머리해안으로... 기암절벽이 해변을 따라 쭉 이어져 있는 모습이다. 더보기
제주도 여행 -1 무슨 생각을 하는걸까. 여행이란 항상 설레임이 뒤따르는 법인데, 보기에는 너무나 무덤덤해 보인다. 제주도에서 조랑말을 만났다. 저쪽에서 멀찌감치 서 있던 녀석들이 우리가 다가가자 갑자기 우르르 몰려왔다. 보아하니 사람이 무척이나 그리웠나 보다. 성이시돌목장 앞 도로를 스쳐 지나간다. 굽이 휘돌아 가는 도로가 정겹다. 그 근처에 특이한 모양을 한 작은 집이 있었다. 테쉬폰이라고 불리우는 집이다. 그 안으로 들어가 봤다. 이것은 이라크 바그다드 근처의 테쉬폰이라는 곳에서 전해 내려오는 형태의 구조물이라 한다. 성이시돌목장 내에 꾸며진 아담한 동산. 그 입구의 높다란 돌담 밑에서... 녹차밭이 땅 위를 뒤덮고 있는 설록다원. 지평선이 시원하다. 오설록 녹차밭인 서광다원의 커다란 찻잔을 배경으로... 더보기
문경여행 -3 STX리조트 바로 옆에 위치한 산책로에서... 쌓인 눈 때문에 내려 올때는 엉금엉금.. 모두가 거북이가 되었다. 모임에 가무가 빠지면 섭섭할 것 같아서... 그래서 또 나섰다. 분위기의 업을 위해, 듣기 괴로운 노래라도 박수정도는 쳐 줘야... 이왕이면 신나게... 이왕이면 감정까지도... 모니터에서 잠시라도 한눈을 팔게되면 도중이라도 노래는 여지없이 짤려버릴 기세다. 아~~ 이 죽일 넘의 기억력... 그래도 기억해야겠다. 가끔이라도 이렇게 목을 틔워줘야만 몸도 마음도 가벼워 질 수 있다는 것을... 만약 이 시간에 동양화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했을까. 새삼 감사한 마음이 드는 순간이다. 추워서 밖에는 못나가고, 그래도 사진 한 장 정도는 남겨두어야 하겠기에... 더보기
문경여행 -2 (눈싸움) 눈이 온 문경STX리조트, 그 눈 위로 우루루 쏟아져 나왔다. 당연히 그냥 있을리 없다. 보드라운 눈은 이내 가벼운 흉기로 변하기 시작한다. 뒤를 보이기가 무섭게 그대로 뭔가가 날아와 몸을 두드려 댄다. 시린 손을 호호 불면서도 표정은 밝다. 이 순간 만큼은 추위를 느낄 수 없다. 그저 신났다. 상대가 괴로울수록 나의 즐거움은 몇 배로 뻥튀기가 되어 돌아온다. 온 몸으로 눈을 느낀다. 모자의 색깔조차 다른 색으로 물들고 말았다. 어느덧 밧데리는 방전이 되어버리고, 그대로 땅바닥에 주저앉고 말았다. 결국, 커다란 눈뭉치 하나로 휘날레를 장식하면서 눈과의 놀이는 끝이 났다. 가만히 지켜보니, 단순히 눈만 뭉쳐지는 것은 아니었다. 모두의 마음도 그랬다. 그리고 그 덩어리속에 든 것은 오로지 즐거움 뿐이었다. .. 더보기
문경여행 -1 문경 리조트로 향하는 길에 생전 처음으로 남겨 본 발자국. 속리산 법주사의 일주문 앞이다. 법주사의 대웅전을 참배하고 나서 포즈를 취했다. 그것도 잔뜩 의식된 표정으로... STX리조트 내, 복도의 희미한 조명아래... 지난 크리스마스 때에는 선물이 없었다. 그 생각 때문일까. 잔뜩 굳은 얼굴이다. 소심한 마음에, 로비에 앉아봐도 서운함은 가라앉지 않고... 흰 눈 앞에서야 비로소 밝아진다. 새하얀 눈을 봤으니 눈사람 하나 정도는 만들어 줘야겠고... 당연히 눈싸움도 빠질 수 없다. 문경새재에 위치한 옛길박물관에서의 인증샷. 더보기
아들래미의 지난 날 세상 밖으로... 아들래미의 첫 외출. 인근 놀이터에서 튜브구멍을 통해 눈을 마추다. 집 근처의 산으로 산책을 나서다. 자연과 친해지는 즐거움, 그리고 행복... 초록의 자연, 인근에 있는 산이 주는 즐거움이다. 가까워서 더 기쁜... 장난감을 들고서 과자를 먹다가 카메라를 주시하다. 아무 생각없는 표정으로... 유치원시절, 같은 날... 이제 시작된 힘든 공부 땜에 그만 입술이... 조금 더 시간이 지난 후인 2003년 6월 15일, 무작정 카메라를 얼굴에 들이대다. 더보기